피부 미백 효과는 물론 다이어트 효과에 대한 기대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알파리포산. 어떤 효능이 있고 무엇을 알고 먹어야 하는지 알고 계신가요? 알파리포산의 다양한 효능부터 알리포산과 차이점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알파 리포산이란?
알파 리포산(ALA, α-Lipoic acid)은 항산화, 항염 효과와 함께 글루타치온과 비타민 C, E 등의 생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외에도 지방세포의 분화를 억제하고 혈관 내 지질류의 증가를 막아 혈관 질환의 예방 및 치료제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효능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입니다.
알파리포산이 많이 포함된 음식으로는 소고기, 닭고기와 같은 육류와 시금치, 브로콜리, 당근, 토마토, 완두콩 등의 식물성 식품이 있습니다.
효능
항염증제
알파리포산의 항산화 효과는 항염증 작용을 통해 만성염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만성염증은 눈에 띄는 증상이 없어 모르고 방치할 경우 암이나 치매 등의 중증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예방
혈당 수치를 낮추고 당뇨 합병증의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2004년 Diabet Med. 에 보고된 메타 분석에 따르면 3주 동안 알파리포산을 하루 600mg을 당뇨병 환자에게 투여할 경우 신경병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2014년 Mediators Inflamm. 에는 당뇨병 환자들이 3 개월 동안 하루에 한 번 알파리포산을 300mg 복용했을 때 시력이 개선되었음이 보고되었습니다.
피부 노화 방지
자외선에 의한 조직 손상을 줄일 뿐만 아니라 티로시나아제의 활성을 억제하여 멜라닌 형성을 조절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17년 J Cosmet Dermatol. 에는 5% 알파리포산을 6개월간 사용하였을 때 피부 표피의 두께를 포함하여 질감이나 색조에도 상당한 개선이 있었음이 보고 되었습니다.
신경 기능 개선
알파리포산은 뇌혈관장벽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항산화 효과를 통해 뇌와 신경조직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포도당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에 참여합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지방 저장을 줄이고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도록 하여 체중 감량의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2020년 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Practice에 기재된 메타 분석에 의하면 알파리포산은 체중과 체질량지수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파리포산의 체중감량 효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와 분석이 필요합니다. 위 메타 분석의 결과는 체중 2.25 kg, 체질량 지수 -0.49 kg/m2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이러한 차이가 크지 않다고 판단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복용법과 부작용
보충제로서 알파리포산은 필수 영양소가 아니기 때문에 복용량에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권장 복용량은 성인 기준 하루 600 mg 이하이며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의 경우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알파 리포산은 알 리포산 (RLA, R-리포산)과 에스 리포산 (SLA, S-리포산)의 두 가지 형태의 분자가 1:1의 비율로 섞여 있는 혼합물을 말합니다.
알리포산(RLA)의 경우 체내에서 합성되거나 자연에 있는 식품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형태이고 에스 리포산(SLA)의 경우 인위적으로 합성된 형태입니다.
알파리포산의 효능은 알리포 산(RLA)으로부터 나오며 에스리포산(SLA)은 이러한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지만 알리포산의 안정성을 위해 혼합된 형태의 보충제가 많이 사용됩니다.
알리포산이 주성분인 보충제의 경우 단독으로 사용 시 나트륨과 같이 제조하여 이러한 불안정성을 보완하기도 합니다.
알파리포산은 노화과정 중에 흡수능력이 떨어지게 되며 부족한 부분은 영양제의 형태로 보충이 가능합니다. 알파리포산 보충제는 식사 전 공복에 섭취하는 것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으며, 식 후 복용 시 3시간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알파리포산은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당뇨병 치료제와 같이 복용할 시 저혈당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보고된 부작용은 알파리포산이 가지고 있는 효능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여겨집니다. 즉, 저혈당으로 인한 구토, 발진, 가려움증, 위장장애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