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새로운 휘장은 1995년 처음 검토된 이후 1996년 시민공모를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탄생 되었습니다. 휘장은 한글 '서울'을 서울의 산, 해, 한강으로 나타내면서 전체적으로는 신명나는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인간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을 상징합니다. 녹색으로 표현된 산과 파랑색으로 표현된 한강, 붉은 해를 통해 신명나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니셜 (성북구, 마포구, 구로구, 영등포구, 송파구)
성북구의 로고는 이니셜 ‘SB’를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성북의 무한한 가능성과 순환의 이미지를 원형을 강조한 S를 통해 보여줍니다. 100개의 원은 성북 100경을 상징한다고 하며, 심벌의 우측 곡선은 성북천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100개의 원을 활용한다는 발상이 인상깊은 로고였습니다.
마포구의 로고는 MAPO 네 글자를 하나의 선으로 연결시킨 로고입니다. 이를 통해 도시와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형상화 하였다고 합니다. 밝은 톤의 파랑색을 단독으로 사용하여 심플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보기 드물게도 대부분의 공공기관의 로고와도 차별성을 갖는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2017년부터 사용된 이 로고는 비교적 최근 개발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인천광역시 지방자치단체 CI 모음
인천광역시의 CI는 한글 자음인 ‘ㅇ’과 한자 ‘川’을 파도를 모티브로 끊임없는 움직임과 무한한 잠재력을 상징합니다. 해를 표현 인천광역시 중구의 CI는 붉은 태양과 갈매기가 중앙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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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의 로고는 GURO라는 영문 글자보다도 색상에 더 눈이 가는 것 같습니다. 레드와 오렌지 칼라의 영문은 젋고 활기차며, 기쁨과 희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폰트의 모양과 배열을 통해 변화와 희망, 활기찬 모습을 연상 시킵니다.
영등포구의 로고는 한글 자음 ‘ㅇ’을 활용하였으며, ‘O,X’의 ‘O’, 영어 ‘OK’의 ‘O’를 표현하였습니다. 파란색 원은 ‘중심적 위치’를 담았으며, 초록색을 활용하여 새싹과 푸른 한강을 형상화 하였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중구의 로고는 2013년부터 사용되고 있습니다. 원을 통해 서울의 중심이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또한 Junggu의 이니셜 J를 빨간색을 사용하여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빨간색은 활기와 열정을 보여줍니다.
2020년 디자인된 송파구의 로고는 한글 자음인 ‘ㅅ’을 사용하였으며, 정사각형 두개가 결합된 형태를 통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표현하였습니다. 파랑색과 녹색이 아닌 파랑색을 두가지 톤을 사용하였다는 점에 차별성이 있습니다. 밝은 파랑색은 하늘로서 푸르른 시민들의 삶과 도시의 내일을 상징하며 하단에 사용된 어두운 파랑색은 송파의 땅으로서 시민들이 믿을 수 있는 바른 기반의 도시를 상징합니다.
문화재
종로구 로고는 2001년 개발 되었습니다. 종로 명칭의 기원이자 대표적인 상징물인 ‘보신각종’을 형상화 하였습니다. 종로구는 유일하게 노랑색을 메인으로 사용한 로고입니다. 노랑색을 통해 ‘서울의 중앙’이라는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전통 오방정색(황, 청, 백, 적, 흑) 중 중심에 위치한 **‘노랑(황색)’**입니다. 황색은 우주의 중심이라 하여 가장 고귀한 색으로 취급되어 황제의 옷을 만들었습니다. 활짝 웃는 표정을 주어서 종을 캐릭터화한 부분도 인상적있습니다. 공공기관의 로고로 자칫 가벼워보일 수 있는 부분을 친근감을 강조하기 위해 과감하게 표현하였다고 생각됩니다.
서대문구는 서대문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독립문을 사용하였으며, 2개의 타원은 통해 구민들의 화합과 애향심을 의미합니다. 금천구의 로고는 중앙에 진달래 꽃의 형상이 눈에 띕니다. 단색이 아닌 그라데이션을 줌으로써 더 활기차고 눈에 띄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녹색은 친환경을 푸른색은 최첨단 IT산업을 의미합니다.
산 (용산구, 광진구, 강북구, 도봉구, 관악구)
다음 다섯개의 자치구는 산을 담은 로고를 사용하였습니다. 용산구의 로고는 1997년부터 사용되었습니다. 남산과 남산타워를 중심에 두었고 한강이 이들을 감싸는 형태로 표현하였습니다. 우측 상단에 붉은 원은 해를 표현하여 밝은 미래와 희망을 보여줍니다. 광진구 또한 용산구와 비슷한 톤의 색상을 사용하였습니다. 녹색마크는 광진구의 명소인 아차산을 나타내었으며, 그 아래 대칭으로 한강에 비친 아차산의 모습을 형상화 한것이 인상깊은 로고입니다. 중앙에는 돛단배 형태를 보여주어 ‘광진’의 어원이 되는 ‘광진나루’를 상징하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세가지 색상을 사용하면서 다양한 의미를 부여합니다. 녹색은 광진구의 풍부한 녹지공간과 여유로운 문화, 백색은 유구한 역사와 미래, 청색은 한강의 맑은 물과 환경을 상징합니다. 강북구의 로고는 세 봉우리가 치솟은 형태를 통해 북한산을 표현하였으며 그 아래 흰색으로 우이천과 이를 감싸는 녹색을 통해 녹지 자연공간을 함께 표현하였습니다. 도봉구는 중앙에 도봉산 중 선인봉, 자운봉, 만장봉을 나타내며 상단은 맑은 물, 맑은 공기를 나타내도록 파란색을 사용하였습니다. 하단의 녹색은 청결한 지구 표면을 나타내며 탄탄한 기반을 상징하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관악구의 로고 또한 세 봉오리의 녹색으로 표현된 산이 중앙에 위치합니다. 이는 관악 산을 표현하며 그 아래 철쭉꽃의 수술형태를 흰색으로 두어 봉사와 친절의 구민정신을 표현하였습니다.
추상적
강동구의 로고는 좌측 상단의 붉은색을 통해 해뜨는 강동을 이미지화 하였고, 6개의 삼각형은 6,000년의 역사는 나타냅니다. 두개의 푸른 줄은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줄기를 보여줍니다. 우측의 녹색은 초가지붕형이라고 합니다. 선사시대로부터 주가지가 형성된 삶의 터전임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성동구의 로고는 무지개 색상을 성동구의 지형적 형태를 표현하였습니다. 무지개를 성동구의 상징으로 정하면서 그에 맞춘 로고가 제작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로고에선 파랑색과 녹색계열의 색상이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오히려 이 두가지 색상을 사용하지 않은 쪽으로 더 시선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각 지역구의 명산과 강을 담고자 하는 의도가 보입니다. 직접적으로 산을 표현하지 않아도 녹색을 사용하는 곳도 보입니다. 로고에 자연환경을 많이 담는 이유 중 하나는 시간이 지나도 변함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각 지역구에서 사람들의 기억에 더 강하게 남는 무엇인가를 만들어낸다면 워드마크 없이 로고만으로 그 지역구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경기도 지자체 CI 로고 모음
먼저 생각보다 이니셜을 사용한 CI가 많지 않았다는 점이 저에게는 약간 의외였습니다. 오히려 추상적인 심볼을 사용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이니셜을 사용한 CI 이니셜을 사용한 곳은 고양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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